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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로또 1장 vs 10장 vs 100장, 당첨 확률이 진짜로 10배 될까? | 수학으로 증명하는 진짜 확률

by 무비앤스타 2026.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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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 확률 · 재테크

로또 1장 vs 10장 vs 100장,
당첨 확률이 진짜로 10배 될까?

많은 사람들이 "10장 사면 확률이 10배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학적으로 그건 틀렸습니다. 여사건 공식으로 계산한 정확한 숫자를 공개합니다.

📅 2026. 04. 07 ⏱ 읽기 약 6분 🎯 로또 6/45 기준

01 로또 6/45 기본 확률 구조

한국 로또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당첨 번호 6개와 보너스 번호 1개를 합쳐 총 7개 번호가 추첨되며,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따라 1~5등으로 나뉩니다.

전체 가능한 조합의 수는 순서를 고려하지 않는 조합(Combination) 공식으로 계산합니다.

/* 전체 경우의 수 */
C(45, 6) = 45! / (6! × 39!)
          = 8,145,060 가지

/* 1장 구매 시 1등 확률 */
P(1등) = 1 / 8,145,0600.0000123%
등수 일치 조건 당첨 조합 수 확률 (1/N) 상금 기준
1등 6개 일치 1 1 / 8,145,060 1등 풀 전체
2등 5개 + 보너스 6 1 / 1,357,510 2등 풀 배분
3등 5개 일치 228 1 / 35,724 3등 풀 배분
4등 4개 일치 11,115 1 / 733 고정 50,000원
5등 3개 일치 182,780 1 / 45 고정 5,000원
낙첨 2개 이하 7,950,931 97.62%
ℹ️
2등이 1등보다 훨씬 나오기 쉬운 이유: 2등은 6개 중 5개 일치 + 보너스 번호 1개를 맞히면 되므로, 가능한 경우의 수가 6가지입니다. 반면 1등은 단 1가지 조합만 존재합니다.
 

02 왜 단순 ×N이 아닌가 — 여사건 공식

"10장 사면 확률이 10배"라는 직관은 대략 맞지만 수학적으로는 틀립니다. 각각의 로또 게임은 독립시행이기 때문에, 올바른 계산 방법은 여사건 공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핵심 공식: 여사건 (적어도 1번 당첨될 확률) */

P(적어도 1번 당첨) = 1 − P(모두 낙첨)
                    = 1 − (낙첨 확률)^N

/* 예: 1등, 10장 구매 */
P(낙첨1회) = 8,145,059 / 8,145,060
P(10장 모두 낙첨) = (8,145,059 / 8,145,060)^10
P(10장 중 1등) ≈ 1 / 814,506
⚠️
단순 곱셈 vs 여사건 공식의 차이: 1등 확률에서 10장 기준으로 단순 ×10 = 1/814,506, 여사건 공식 결과 ≈ 1/814,506. 숫자가 거의 같아 보이지만, 5등처럼 확률이 높은 등수에서는 차이가 납니다. 5등 단순 ×100 = 222%가 되어버리지만 (불가능), 여사건 공식으로 계산하면 약 89.6%가 됩니다.
 

03 1장 · 10장 · 100장 확률 완전 비교

여사건 공식을 적용해 1장, 10장(1만원), 100장(10만원) 구매 시의 각 등수 당첨 확률을 정확히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등 확률 변화

1장 구매
1 / 814만
0.0000123%
10장 구매
1 / 81.5만
0.000123%
100장 구매
1 / 8.2만
0.00123%

▸ 전 등수 비교표 (100장 기준)

1등 — 6개 일치 1장: 1/8,145,060 → 100장: ≈ 1/81,451
 
2등 — 5개 + 보너스 1장: 1/1,357,510 → 100장: ≈ 1/13,575
 
3등 — 5개 일치 1장: 1/35,724 → 100장: ≈ 1/357
 
4등 — 4개 일치 1장: 1/733 → 100장: ≈ 1/7.4 (약 13.6%)
 
5등 — 3개 일치 1장: 1/45 (2.2%) → 100장: ≈ 89.6%
 
등수 1장 10장 (1만원) 100장 (10만원) 증가율
1등 1/8,145,060 1/814,506 1/81,451 ≈ ×100
2등 1/1,357,510 1/135,751 1/13,575 ≈ ×100
3등 1/35,724 1/3,572 1/357 ≈ ×100
4등 0.136% 1.36% 13.6% ≈ ×100
5등 2.22% 20.7% 89.6% ×40.3*
낙첨 97.62% 79.3% 10.4%

* 5등은 확률이 높아 여사건 효과로 단순 ×100과 큰 차이 발생

 

04 10만원어치 사면 실제로 얼마나 달라지나

100장(10만원)을 구매하면 숫자가 꽤 드라마틱하게 바뀝니다.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바뀐다"는 게 "당첨될 가능성이 생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100장 구매 시 핵심 수치
5등(5천원) 이상 당첨 확률: 약 89.6% — 10번 중 9번은 어딘가 맞습니다.
전체 낙첨 확률: 약 10.4% — 100장을 사도 10번 중 1번은 한 등수도 못 맞힙니다.
1등 확률: 약 1/81,451 — 여전히 8만 분의 1 수준입니다.

5등 이상 당첨 확률이 90%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5등 상금은 고작 5,000원입니다. 10만원을 써서 가장 많이 기대할 수 있는 건 5,000원짜리 당첨 몇 장입니다.

100장 기준 각 등수 기대 당첨 횟수 (평균)
1등
0.0000123회
2등
0.0000737회
3등
0.00280회
4등
0.136회
5등
2.22회
📌
평균 2.22회는 맞지만: 100장을 사면 평균적으로 5등에 2.22번 당첨됩니다 (5,000원 × 2.22 = 11,100원). 하지만 1등 기대 당첨 횟수는 0.0000123회, 즉 이 금액으로는 평균 81,300회 구매해야 1등이 한 번 나옵니다.
 

05 기댓값과 수익률 — 냉정한 숫자

기댓값(Expected Value)은 장기적으로 평균적으로 받게 되는 금액입니다. 로또의 기댓값은 구매 금액의 약 50~6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판매액의 50%가 상금으로 지급되는 구조)

1장 구매 (1,000원)
1,000원
기댓값 ≈ 500~600원
수익률 약 −50%
10장 구매 (1만원)
10,000원
기댓값 ≈ 5,000~6,000원
수익률 약 −50%
100장 구매 (10만원)
100,000원
기댓값 ≈ 50,000~60,000원
수익률 약 −50%
💡
기댓값의 역설: 많이 살수록 기댓값도 비례해서 오릅니다. 하지만 수익률(−50%)은 변하지 않습니다. 100장을 사도 10만원을 썼으면 평균 5만원만 돌아옵니다. 로또는 장수를 늘려도 수익률이 개선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단, 1등 상금은 회차별로 크게 다르고 (미당첨 이월 누적), 잭팟이 누적된 회차에는 기댓값이 1,000원을 넘기도 합니다. 이런 회차를 노리는 전략이 수학적으로는 가장 합리적입니다.

 

06 직관적 비유로 보는 1등 확률

숫자만으로는 감이 잘 안 옵니다. 아래 비유들로 1등 확률(1/8,145,060)이 얼마나 낮은지 체감해보세요.

벼락 맞을 확률보다 약 27배 더 어렵습니다.
(벼락: 약 1/300,000)
🪙
동전을 던져 앞면이 23번 연속 나오는 확률과 거의 같습니다. (1/8,388,608)
📅
매주 1장씩 사면 평균 약 156,637년 후에 1등이 한 번 나옵니다.
🌏
지구 인구 80억 명 중에서 특정인 1명을 무작위로 지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100장(10만원)을 사도 여전히 1등 확률은 1/81,451.
축구장에 가득 찬 5만 명 중 특정 2명을 고르는 확률.
🚀
매주 100장씩 산다면 약 1,565년 후 1등 당첨.
고려 건국 때부터 지금까지 사도 부족합니다.
 

07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같은 번호를 여러 장 사면 확률이 올라가나요?
올라갑니다. 같은 번호 2장을 사면 해당 번호가 당첨될 경우 상금을 2배 받습니다. 하지만 당첨 확률 자체는 오르지 않습니다. 확률을 높이려면 반드시 다른 번호 조합을 선택해야 합니다.
Q. 자동 vs 수동 번호, 당첨 확률 차이가 있나요?
수학적으로 차이 없습니다. 로또 추첨은 완전 무작위이며, 어떤 번호 조합이든 선택될 확률은 1/8,145,060으로 동일합니다. "자주 나온 번호"나 "안 나온 번호" 패턴은 통계적 착시(도박사의 오류)입니다.
Q. 확률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전략은?
순수 확률 관점에서 최선은 ① 이월이 많이 누적된 회차 선택 (기댓값 상승), ②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는 번호 선택 (1등 공동 수령자 감소). 하지만 어떤 전략을 써도 절대 확률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Q. 10만원이면 다른 투자 대비 어떤가요?
기댓값 관점에서는 최악의 투자입니다. 10만원을 S&P500 ETF에 넣으면 연 7~10% 기대 수익률이지만, 로또는 −50%의 기대 수익률을 가집니다. 단, 로또는 수익률이 아니라 "꿈을 사는 비용"으로 접근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합리적입니다.
📌 핵심 요약
  • 로또 전체 조합 수는 C(45,6) = 8,145,060가지, 1장 1등 확률은 1/8,145,060
  • 여러 장 구매 시 확률은 단순 ×N이 아닌 여사건 공식(1 − 낙첨^N)으로 계산해야 정확
  • 100장(10만원) 구매 시 1등 확률은 ≈ 1/81,451, 5등 이상 확률은 ≈ 89.6%
  • 기댓값은 구매 금액의 약 50~60% 수준 — 장수를 늘려도 수익률은 개선되지 않음
  • 매주 100장씩 사면 평균 약 1,565년 후 1등 당첨
  • 확률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장수를 구매하는 것이나, 비용 대비 효율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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