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니시 차간티1 영화 '런' 리뷰 : 장애인의 공포와 모성이라는 이름의 통제 장애인의 관점에서 공포를 그려낸 심리 스릴러 영화 '런'을 리뷰합니다. '써치' 감독 아니시 차간티의 세계관과도 연결되는 통제의 미학을 조명합니다.🏁 서론“런(Run)”은 겉보기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모녀 일상을 배경으로 하지만, 곧 그 배경은 철저한 감금과 통제를 드러내는 심리적 지옥으로 바뀐다. 2020년 공개된 이 영화는 국내에서는 큰 흥행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장애라는 설정을 공포의 중심에 세운 독특한 시선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클로이가 실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지닌 배우 케이라 앨런이라는 점, 그리고 그녀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서사는 장애인이 처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에 대한 리얼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써치(2018)’로 주목받은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두 번째 작품.. 2025. 4. 10. 이전 1 다음 반응형